'미녀는 폭스바겐을 좋아해~'...레이싱모델이 꼽은 '베스트 카'

by최은영 기자
2008.11.15 12:48:56

레이싱모델 162명에게 물었다...'당신이 좋아하는 차는?'

▲ 설문에 참가한 레이싱모델 구지성(사진 왼쪽)과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김시향.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레이싱 모델들은 어떤 차를 선호할까?'

이제 미인을 얻기 위해 자동차를 산다면 스포츠카보다는 세단을, 그중에서도 폭스바겐 뉴비틀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몸짱과 섹시함의 상징인 레이싱 모델 162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차종’과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를 조사한 결과, 레이싱 모델들은 차종 가운데는 세단을, 그 중에서도 폭스바겐 뉴비틀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차종으로 꼽힌 세단은 이가나, 이규리, 구지성을 포함한 전체 인원의 60%에 해당하는 96명이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레이싱 경기장에서 많이 접하는 스포츠카가 약 25%에 해당하는 40명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다.



스포츠카(컨버터블, 까브레올레 등으로 불리는 오픈카 포함)는 작업용(?) 차라고 불릴만큼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실제 조사결과 여성들에게 세단이 더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그 외 레져용으로 적합한 지프형 자동차와 밴 종류도 각각 8명, 5명에게 선택을 받았으며 '없다'라고 대답한 사람도 13명에 달했다.

‘딱정벌레’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폭스바겐 뉴비틀(13명)은 BMW 미니 쿠퍼와 아우디 TT(이상 10명)를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미녀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로 뽑혔다.

뉴비틀은 귀엽고 앙증맞은 모형으로 유명한데, 특히 골프(폭스바겐)와 TT, 문근영이 탄 차로 유명한 미니 등과 함께 여성용 차로 꼽힐만큼 유명하다.

그 다음으로 BMW 7시리즈(8명), Z3(7명)도 나란히 4, 5위로 꼽혔다. 1~5위까지가 모두 독일산 자동차인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인기레이싱 모델인 이가나, 이규리, 구지성은 국산 세단을, 황미희는 폭스바겐 골프, 전예희는 폭스바겐 뉴비틀,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김시향은 페라리를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로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