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지난달 유방암 수술" 홈페이지에 고백

by김용운 기자
2008.01.02 10:24:19

▲ 김수현(사진=K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시청률의 마법사 김수현 작가가 유방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김 작가는 지난 31일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친구따라 강남 갔다가’라는 글을 남기고 “12월11일 친구 성화에 유방암 검사를 했는데 조직 검사 결과 (유방암) 초기인 것 같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방사선요법도 항암치료도 필요 없는 초기라 20일 입원해 21일 수술을 받고 27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수술 때까지 지인들은 물론 형제들한테도 알리지 않았다”며 “연말 인사를 이런 소식으로 대신하게 돼 미안하다. 내 걱정은 마시고 모두 차분하게 송구영신하시라”며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 했다.



김 작가의 유방암 수술 소식이 전해지자 김 작가의 홈페이지에는 ‘선생님 천만다행입니다’ 등 김 작가의 건강을 염려하고 쾌유를 비는 팬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SBS ‘내 남자의 여자’로 건재를 과시한 김 작가는 현재 올해 2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를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