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승부', 개봉 11일째 100만 고지 점령
by윤기백 기자
2025.04.05 10:41:0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승부’가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5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승부’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수 105만 6921명을 넘어섰다. 개봉 이래 꾸준히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승부’는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개봉 2주차를 맞이한 현재 예매율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주말에도 손익분기점 돌파를 향한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누적 관객수 100만 명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배우들의 특별한 100만 관객 감사 영상 또한 눈길을 끈다.
먼저 조훈현 역의 이병헌은 직접 서예로 ‘백만 감사’라는 문구를 작성하며, 황금 같은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아와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병헌은 영화 속에서 대국을 앞두고 조훈현의 다짐을 나타낸 ‘무심’(無心)이란 한자도 뛰어난 서예 실력으로 직접 써내며 진심을 담아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병헌을 비롯한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 김형주 감독 역시 바둑판 위 바둑돌로 ‘100’이라는 숫자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영화 속 등장하는 바둑판부터 서예까지, ‘승부’만의 방법으로 백만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승부’ 팀은 이번 주말에도 무대인사에 나서며 소중한 주말, 극장을 찾아 준 관객들을 직접 만날 것이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유아인, 조우진, 문정희 등이 출연한다.
박스오피스 2위는 하정우 주연, 연출의 ‘로비’가 차지했다. ‘로비’는 지난 4일 하루 2만 1904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3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4위 ‘미스터 로봇’, 5위 ‘미키 17’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