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LIV 골프 2R 2타 차 선두…‘복귀전’ 앤서니 김 최하위
by주미희 기자
2024.03.03 10:43:52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호아킨 니만(26·칠레)이 리브(LIV) 골프 3차 대회-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12년 만의 복귀전으로 큰 관심을 모은 앤서니 김(미국)은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했다.
니만은 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니만은 2위 샬 슈워츨(남아공·11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니만은 지난달 2024시즌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니만은 개막전에서 18홀 59타를 작성했고, 연장전 끝에 LIV 골프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니만은 지난해 12월 유럽 DP 월드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DP 월드투어 3개 대회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을 바탕으로, 다음달 개막하는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초청을 받기도 했다.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공동 3위(10언더파 130타)에 올랐고, 존 람(스페인)은 9언더파 131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12년 만에 필드에 복귀한 ‘잊혀진 골프 천재’ 앤서니 김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6오버파 76타를 적어냈다. 이틀 동안 12오버파 152타를 기록한 앤서니 김은 최하위인 공동 5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