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와 '특별한 만남'

by정시내 기자
2018.10.15 08:34:02

방탄소년단, 문재인대통령, 김정숙 여사 만남. 사진=방탄소년단 공식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방탄소년단은 15일 공식 트위터에 “한불 우정 콘서트 ‘한국 음악의 울림’ in France”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방탄소년단과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탄소년단이 히트곡 ‘DNA’와 ‘IDOL’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파리에서 열띤 공연 펼치는 ‘BTS(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문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가 방탄소년단과 출연자 모두와 악수를 했다. 문 대통령은 RM(김남준), 정국 등과 포옹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 당시 선물받았던 문 대통령의 ‘이니 시계’를 가져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사인을 받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번 콘서트와 관련해 “K팝을 접한 프랑스 젊은이들이 순차적으로 영화나 한식,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프랑스 내에서 한국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