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김진호 PD “김병만 빈자리 채워준 멤버들 감사”

by김윤지 기자
2017.11.25 09:48:09

사진=‘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 편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2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 편 최종회는 1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全) 채널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에이핑크 보미의 해산물 굽기 장면이다.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는 강남과 정진운, 이태곤, 아이콘 송윤형이 사냥해온 해산물을 직접 손질하고 불 위에 올렸다. 익어가는 해산물을 보며 난감해하는 순간, 보미는 주저 없이 노련하게 맨손으로 생선을 뒤집었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최고 14.6%까지 치솟았다.



피지에서 촬영된 이번 시즌은 ‘정글의 법칙’ 최초로 족장 김병만 없이 진행됐다. 방송 전부터 다양한 생존 기술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족장의 부재가 우려됐다. 그럼에도 꾸준히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금요일 밤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냈다.

해당 시즌을 연출한 김진호 PD는 “족장의 빈자리가 컸다. 그래도 베테랑들의 투혼과 신입들의 패기, 그리고 지켜봐 주신 애청자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이제 족장이 돌아올 ‘쿡 아일랜드’ 편을 기대해 달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이 돌아올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에서는 박세리와 강남, 이천희, 김환, 씨앤블루 종현, 갓세븐 JB, 라붐 솔빈이 함께 생존에 도전한다. 12월 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