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유역비 공개 사랑 고백.."너, 욕심날 것 같다"

by고규대 기자
2015.08.13 08:30:34

송승헌 유역비 공개 사랑 고백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송승헌이 중국 방송에 출연해 유역비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송승헌은 12일 오후 후난TV 예능 프로그램 ‘천천향상’에서 유역비에 대한 감정을 전해달라는 MC의 요청에 “나는 사실 욕심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라고 말한 후 한 호흡 쉬더니 “너를 보니깐 욕심 날 건 같아”라고 말했다. 송승헌의 말이 곧바로 중국어로 통역됐고 현장에 있던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유역비 역시 송승헌의 말에 기쁜 듯 슬쩍 그의 손을 만지면서 어쩔줄 몰라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이날 영화 ‘제3의 사랑’홍보를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두 사람이 열애를 고백한 후 공식적인 자리에 처음 얼굴을 드러내는 터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송승헌 유역비 녹화 대기 모습.(사진=‘제3의 사랑’ 웨이보)
‘제3의 사랑’ 공식 웨이보는 녹화 대기 중인 두 사람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전하기도 했다. 송승헌은 무대를 향해 선 유역비를 바라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녹화장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 도착한 두 사람은 무대에 등장할 때도 손을 잡고 함께 걸어나오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승헌 유역비는 영화 ‘제 3의 사랑’(이재한 감독)의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호흡을 맞추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이엔티 측은 송승헌과 유역비가 좋은 감정을 갖고 사랑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송승헌은 중국에서 영화 ‘대폭격’의 주연을 맡았으며 한국에서는 오는 13일 영화 ‘미쓰와이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역비는 탕웨이, 판빙빙, 리빙빙 등과 함께 중국 4대 미녀로 꼽히는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