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달콤 키스로 '사랑 확인'

by연예팀 기자
2015.02.20 09:15:29

MBC ‘킬미 힐미’(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과 황정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14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 분)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진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도현은 자꾸 권하는 술에 난감해했다. 그러자 술에 취한 리진은 “내 남자 그만 괴롭혀라. 먹기 싫다지 않냐. 이 나라 자유도 없냐. 민주주의가 살아 있기는 한 거냐”고 술주정을 하며 도현 감싸기에 나섰다.

리진의 마음을 알게 된 도현은 이후 리진과 마주치자 함께 지하실 창고로 내려갔고 “아까 제 술주정 때문에 당황했다면 죄송하다. 깊은 뜻은 없었다”며 수습하는 리진에게 “오리진씨가 힘든 일이 있거나 궁금한 게 있을 때,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은 사람이 제가 되면 안되겠냐”고 물었다.



또 “지하실 가기가 무서워서 누군가와 함께 가고 싶을 때, 그만큼 피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제가 함께하면 안되겠냐”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저도 지하실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다. 오리진씨와 함께 모든 것을 극복하고 싶다. 제 안좋았던 기억들도 오리진씨와 함께 좋은 기억으로 지우고 싶다”며 속내를 전했다.

이에 리진은 “그러니까. 내가 함께 하겠다”며 도현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이어 두 사람은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