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멜로드라마와 복수극이 만났다 `검은 호랑이의 눈물`
by김민화 기자
2013.07.20 10:27:42
한국영상자료원, 서부영화 10편 무료 상영
"WANTED: 장고에서 장고까지" 특별전 개최
| 한국영상자료원 ‘WANTED: 장고에서 장고까지’ 특별전 개최. 영화 ‘검은 호랑이의 눈물’ (사진=한국영상자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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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가슴저린 멜로드라마와 비정한 복수의 웨스턴이 만난 영화 `검은 호랑이의 눈물(Tears Of The Black Tiger)`.
이 영화는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채 헤어진 도시소녀 룸포이와 시골소년 둠이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면서 사랑을 불태우지만 둠의 아버지가 살해당하면서 둠은 ‘검은 호랑이’가 되어 사랑 대신 복수를 선택한다. 태국 뉴웨이브의 선두주자 위시트 사사나티앙의 화려한 데뷔작.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이기도 하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3일부터 8월1일까지 10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KOFA에서 시대와 지역에 따라 변종된 ‘장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료기획전 “WANTED: 장고에서 장고까지”를 개최한다.
한편, 영화 `검은 호랑이의 눈물`은 7월 24일(수) 오후 4시30분, 26일(금) 7시30분, 30일(화) 오후 7시30에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