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금사란 된 단사란, 딸 낳고 행복 만끽

by연예팀 기자
2011.07.18 07:36:53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임수향이 예쁜 딸을 출산했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최종회에서는 친부모를 찾은 단사란(임수향 분)이 건강한 딸을 낳고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사란은 친부모를 찾았다. 남편 아다모(성훈 분)는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온다. 이제는 단사란이 아니라 금사란"이라며 기뻐했고 사란은 "무엇보다도 두 분이 부모님이라는 게 좋다. 처음 부용각에서 봤을 때 눈발 사이로 마주쳤는데 가슴이 막 이상했다. 그런 게 천륜인가보다"라며 행복해했다.

한편 단사란은 출산 예정일을 15일 앞두고 진통을 느꼈다. 병원에서 진통으로 힘들어하던 사란은 "난 식구들 응원 받으면서 애기 낳는데도 이렇게 아픈데 엄마는 얼마나 슬프셨냐"며 11시간 동안 홀로 고생하며 자신을 낳았을 엄마 한순덕(김혜선 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또 손주의 탄생을 기다리던 시아버지 아수라(임혁 분)는 "예쁜 손녀딸 태어나면 소원이 없겠다"고 기도했고 시간이 길어지자 "딸 손주든 아들 손주든 상관없다. 손발 제대로 달리고 건강한 아이만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7시간 진통 끝에 단사란은 예쁜 공주를 출산했고 기다리던 아버지 금어산(한진희 분)과 아수라는 기념촬영까지 하며 손녀를 반겨 `손녀 바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신기생뎐`이 막을 내린 가운데 후속으로는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출연하는 `여인의 향기`가 23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