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프리시즌 첫 골 작렬

by송지훈 기자
2010.08.07 12:44:36

오사수나전 추가골…볼튼 2-0승

▲ 볼튼원더러스 미드필더 이청용(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튼원더러스)이 2010-11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리시즌 매치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청용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볼튼 소재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클럽 오사수나와의 친선경기서 1-0으로 앞선 전반25분 헤딩슈팅을 성공시켜 추가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청용은 지난달 25일 소속팀 볼튼에 합류한 이후 프리시즌 평가전 4경기에 연속 출장했으며, 오사수나전에서 첫 득점을 기록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청용은 후반15분까지 활약한 후 팀 동료 매튜 테일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볼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오사수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이번 평가전에서 장신 스트라이커 요한 엘만더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이청용의 추가골로 스코어를 벌리며 2-0으로 여유 있게 승리해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이청용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조광래 신임 대표팀 감독부터 A팀 합류를 명 받았으나 '팀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혀 '조광래호 1기'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