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오늘은 준이가 더 보고싶구나" 애끊는 모정
by박미애 기자
2008.11.29 12:20:44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우리 지금은 자주 볼 수 없고 통화도 못하지만 엄마는 준이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단다."
탤런트 옥소리가 딸 박준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옥소리는 29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편지 형식의 글을 남기고 "오늘(29일)은 네가 보고 싶은 마음이 더하다"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보였다.
옥소리는 "1년 넘게 떨어져 있으면서 우리 예쁜 준이가 엄마, 아빠의 문제로 나이에 비해 마음이 얼마나 커버렸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프다"고 미안해했다.
또, "지금은 10살 꼬맹이지만 이 다음에 커서 예쁜 숙녀가 되고 스무살이 넘어 엄마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너와 어디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가서 얘기를 많이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준이는 엄마보다 훨씬 더 씩씩하고, 너무 멋진 여자라는 것을 엄마는 안다. 여자로선 약해져도 엄마로선 강해져야지. 엄마 힘낼게. 사랑해, 준아"라며 곳곳에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지난해 남편 박철로부터 간통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한 옥소리는 지난 26일 열린 결심공판서 검찰로부터 징역 1년6월을 구형받았다. 이와 관련한 선고공판은 오는 12월17일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옥소리가 미니홈피에 남긴 글의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