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첫주말 예매율 1위...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탈환 예고

by유숙 기자
2008.06.21 12:47:12

▲ 영화 '강철중'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강철중’(감독 강우석, 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이 11주 만에 한국영화의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탈환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9일 개봉된 '강철중'이 첫 주말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의 예매율 순위에서 ‘강철중’은 절반에 가까운 48.41%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쿵푸팬더’(29.45%)와는 약 20%포인트 차이다.



또 다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의 주말 예매율 순위에서도 ‘강철중’의 예매율은 41.08%로 2위 ‘쿵푸팬더’(35.75%)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특히 ‘강철중’은 개봉 당일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영화시장 부활의 신호탄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영화는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주말박스오피스에서 'GP506'이 1위를 차지한 뒤 10주간 외화에 정상을 내줬다. 지난 13~15일에는 '슈렉'을 제작한 드림웍스사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