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 모르지만' 라임, 다니엘 헤니 등 혼혈스타 계보 잇는다

by김은구 기자
2008.02.17 13:43:03

▲ 라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의 뒤를 이을 또 한명의 혼혈 연예인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4일 방송될 MBC 청소년 특집드라마 ‘나도 잘 모르지만’(극본 고은님, 연출 이재동)에서 이두헌 역을 통해 연기 데뷔를 하는 라임이 그 주인공이다.

라임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지난 2006년 슈퍼모델 강소영, 김 디에나와 함께 3인조 그룹 아시안 러브로 가수 데뷔를 했던 라임은 그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해 오다 새롭게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나도 잘 모르지만’의 제작진은 극중 이두헌이 파키스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코시안으로 묘사된 만큼 아시아계 혼혈 배우를 원했지만 라임의 연기재능을 확인하고 캐스팅을 결정한 만큼 그의 연기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임은 이 드라마 출연을 위해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도 통과했다.

극중 이두헌은 과묵하고 어두우면서 시니컬한 성격의 고교생으로 학교에서 싸운 민욱기(이민호 분)와 친구가 돼 스키장으로 떠난 욱기의 여자친구 이주원(최아진 분)을 쫓으며 폭주족과 맞닥뜨리고 기인을 만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자아와 삶의 이유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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