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박경림 "조인성, 내 전남편인데…한효주와 부부 같아"
by최희재 기자
2023.12.08 08:25:18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조인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는 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 조인성은 재료를 손질하던 중 한효주와 ‘무빙’ 토크를 나눴다. 한효주는 “본 사람들 평이 나쁘지 않다. 아까 온 일본 사람도 ‘무빙’ 봤는데 너무 달라서 나인 줄 못 알아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그렇게 다른가?”라고 말했고 한효주는 “10대 같아 보인다는데”라며 투덜댔다. 이를 지켜보던 박경림은 “너희 그러고 있으니까 진짜 부부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저녁 영업이 끝나고 이들은 외식을 갔다. 박경림은 조인성과의 일화에 대해 “내가 쓰러질 땐 얘(조인성)가 있었다. 과로로 탈수증에 걸려서 ‘뉴논스톱’ 촬영하다가 쓰러진 적이 있다. 근데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대사를 치고 있다가 그대로 무너졌다. 잡고 정신을 차리게 해서 병원에 갔다. 그때 과로였다. 세트 촬영만 백 개 넘게 찍어야 했었다”며 “끝까지 해서 (박경림과) 결혼하는 걸로 끝났다”고 전했다.
박경림은 “우리 결혼했다. 내 전 남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효주는 “지금 (‘무빙’에서는) 내 남편이다”라고 맞받아쳤다. 조인성은 한효주에게 “(결혼한 거) 얘기 못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