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10일 연속 1위 우뚝…'범죄도시3' 2위 탈환 역주행

by김보영 기자
2023.07.04 08:10:0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3위로 밀려났던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천만 관객 달성 후 다시 2위로 올라서며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전날 7만 742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2만 4626명으로, 10일 연속 1위를 지켰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있고 불처럼 열정이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14일 개봉 당시에만 해도 ‘범죄도시3’, ‘플래시’ 등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시작했으나, 관객들의 극찬으로 입소문을 타며 서서히 역주행을 시작, 이후 ‘범죄도시3’, ‘인디아나 존스5’ 등 신작들을 꺾고 꾸준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가 ‘엘리멘탈’의 뒤를 이어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범죄도시3’는 같은 날 4만 2987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을 제치고 역주행 열기를 보였다. 누적 관객 수는 1026만 1033명이다.

‘인디아나 존스5’가 3만 5755명을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인 ‘귀공자’가 1만 5866명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