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랙, 스피스 따돌리고 찰스 슈와브 챌린지 정상…통산 2승 달성
by임정우 기자
2021.05.31 08:11:14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제이슨 코크랙(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코크랙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코크랙은 단독 2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더CJ컵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코크랙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으로는 135만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하며 페덱스컵 랭킹 5위가 됐다.
1타 차 단독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코크랙은 버디와 보기를 각각 5개씩 적어내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코크랙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고향에서 우승을 노렸던 스피스를 따돌리고 통산 2승째를 올렸다.
패튼 키자이어와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이 10언더파 270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트로이 메리트(미국)가 7언더파 273타 단독 7위로 뒤를 이었다. 안병훈(30)은 이븐파 280타 공동 50위에 자리했고 강성훈(34)은 3오버파 283타 공동 6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