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7.07.31 07:51:3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고승재, ‘고고부자(父子)’가 ‘멍 때리기’로 마음을 다스리는 ‘멍 스테이’에 도전,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93회에서는 아빠 고지용과 개구쟁이 승재가 ‘멍 스테이’에 참여한 모습이 담겼다.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휴식의 시간을 가지는 ‘멍 스테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고지용은 ‘멍 스테이’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뉴턴이 멍 때리다가 사과 떨어지는 걸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아냈다고 하잖아요. 멍 때리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창의력도 좋아진다고 해요. 그래서 승재한테도 좋을 것 같아서 멍 스테이를 신청했어요”라고 밝혔던 상황.
승재를 데리고 멍 때리기 수업에 들어간 고지용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 멍 때리기 시간입니다”라는 강사의 말과 함께 어깨를 들었다 내리는 호흡법을 비롯해 “엄~”이라고 소리를 내는 법 등 기초를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개구쟁이 승재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래 누나들을 꼬셔 폭풍 수다에 빠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시간에는 규칙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고고부자(父子)’로 인해 박장대소가 터지기도 했다. 식사하는 도중에 종이 울리면 식사나 나누던 대화를 완전히 멈추고 ‘얼음’ 상태가 돼야 했던 것.
하지만 종이 울려 다른 사람들은 ‘얼음’이 됐는데도, 승재는 번개 파워를 뽐내며 오버 액션을 선보이는 가하면, 혼자 계속 중얼거리며 돌아다녔고, 결국 천진난만한 승재 때문에 식사하던 모든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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