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용운 기자
2010.07.03 08:34:01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세계최강 브라질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맞붙은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 쏠린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2일 오후 SBS를 통해 중계된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8강전 경기가 21.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기가 중계된 시간이 금요일 오후 10시40분 부터 토요일 오전 1시까지임을 감안했을 때 20%가 넘는 시청률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방송3사 프로그램 중 브라질과 네덜란드와의 8강전 보다 시청률이 높았던 프로그램은 21.3%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 1TV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 날` 밖에 없었다.
한편 8강전에서 네덜란드는 영원한 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을 2대1로 격파하며 4강전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