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투컷 몫까지 미친듯이 달릴 것"

by양승준 기자
2010.03.02 09:20:39

▲ 래퍼 타블로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힙합 그룹 에픽하이 래퍼 타블로가 "이번 활동은 정식(DJ 투컷)이 몫까지 미친 듯이 달릴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에픽하이는 오는 9일 새 음반 '에필로그'(Epilogue)를 발매한다. 지난해 9월 발매한 6집 이후 7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에픽하이는 지난 6집 활동 때 투컷의 입대로 한 달이 채 안 돼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에픽하이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타블로와 미쓰라 진은 '2인조 체제'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타블로는 2일 그룹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팬들에게 새 음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왜 내 머리 위에만 먹구름이 있지...?', '내 꿈은 이룰 수 없을거야...'라고 생각해보신 분들, 이번에 우리 노래 듣고 열정이 폭발하길!"이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 새 음반에 대해서는 "한 음반을 위해 많은 노래를 만든다. 그러다 보면 겹치는 노래들이 생긴다."라며 "이런 노래들을 미완성으로 뒀다가 언젠가는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노래들을 모아, 보석들만 골라서 (7집을)만들었다."고 덧붙였다.

▲ 그룹 에픽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