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선일보 기자
2008.03.25 09:58:59
[조선일보 제공] 야구 마니아로 널리 알려진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프로야구 해설자로 깜짝 등장한다.
tbs(교통방송)는 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08년 프로야구 개막전(두산 베어스 대 우리 히어로즈) 라디오 중계에서 정 전 총장이 특별 해설위원을 맡는다고 밝혔다. 정 전 총장은 지난 1월 해체 위기에 놓인 프로야구단 현대 유니콘스 살리기 운동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열성적인 야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tbs 관계자는 "정 전 총장은 스포츠신문으로부터 야구 관련 칼럼을 기고해 달라는 청탁을 받을 정도로 야구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며 "이번 개막전에 특별히 해설위원으로 초빙돼 이병훈 해설위원, 김동연 캐스터와 함께 중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