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라따뚜이', '다이하드4.0' 꺾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

by유숙 기자
2007.07.02 09:19:44

▲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절대미각을 소유한 생쥐가 돌아온 액션 히어로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지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는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4722만 7000달러의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말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라따뚜이’는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등을 만든 픽사의 최신작으로 천부적인 후각과 미각을 지닌 생쥐 레미가 고급 레스토랑 주방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편 3편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하드4.0’은 개봉 첫 주말 3315만 달러를 벌어들여 ‘라따뚜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던 코미디 영화 ‘에반 올마이티’와 공포영화 ‘1408’은 각각 1508만 9000달러와 1061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3, 4위로 밀렸다.

8월 국내 개봉되는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은 900만 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