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9년 만에 드라마…이종석과 ‘별책부록’

by김윤지 기자
2018.10.15 08:22:45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나영이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가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측은 이나영이 고스펙을 자랑하는 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 역을 맡는다고 15일 밝혔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한 때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어느새 무일푼에 감 떨어진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가 된 인물. 매번 높은 스펙 탓에 재취업에 실패한 그는 학력을 속여 차은호(이종석 분)가 편집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취직하게 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이나영은 출연하는 작품들마다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어왔다. 드라마 MBC ‘네 멋대로 해라’(2002) ‘아일랜드’(2004), 영화 ‘후아유’(2002), ‘영어 완전 정복’(2003), ‘아는 여자’(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비몽’(2008), ‘하울링’(2012) 등에 출연햇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 데이즈’로 영화 컴백도 앞두고 있다.

이나영은 “정현정 작가의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이 녹여진 대본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이정효 감독님과의 작업도 기대가 된다”고 밝히고 “오랜만에 따뜻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게 돼 설렌다”며 기대감 어린 소감을 전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내년 상반기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