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하, 알고 보니 진짜 '엄친아'… 유명 조각가 아들

by이정현 기자
2015.07.18 08:01:44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구강민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이동하가 14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드라마 ‘이브의 사랑’의 주연배우 이동하가 유명 조각가 이종빈 작가의 아들이었다.

이동하는 14일 이데일리 스타in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조각가 이종빈이시다”라며 “부모님 두 분 다 미술을 전공해 이탈리아 유학 도중 만나 결혼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다섯 살까지 이탈리아에서 살았으며 이후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종빈 작가는 1954년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중 한 명이다. 홍익대학교와 이탈리아 로마 국립미술대학을 거쳐 까라라국립미술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 조소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각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동하 역시 아버지를 따라 고등학교 때까지 미술을 공부했다.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이후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MBC ‘왔다! 장보리’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아침 드라마 ‘이브의 사랑’ 주연 자리를 꿰차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동하는 “부모님이 예술을 전공하신 덕에 어렸을 때부터 문화 예술과 가까웠다”라며 “배우로 활동할 수 있는 끼는 다 부모님께 물려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