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신' 패러디 봇물..'계약직이 甲, 여기는 신세계' 폭소

by최은영 기자
2013.04.19 09:35:33

‘직장의 신’ 패러디물.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KBS2 월화 미니시리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패러디물이 봇물이 터지듯 하고 있다. 팬들의 자발적인 패러디물 제작은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

‘직장의 신’ 패러디물은 포스터, 영상 등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상사’(드라마 ‘착한남자’), ‘계약직이 갑이 되는 여기는 신세계’(영화 ‘신세계’) 등의 ‘직신’ 판 포스터 패러디부터 최근 화제를 모은 ‘빨간 내복 미스김(김혜수)’의 유연성을 극대화한 ‘빨간 내복 미스김 올림픽 편’까지 다양한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 또 관련 패러디물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직장의 신’ 패러디 ‘착한상사’ 편.
이러한 패러디물을 만든 이들은 모두 ‘직장의 신’ 마니아, 일명 ‘직신족’임을 자처하며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배우들을 즐겁게 하게 있다.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한데다 배우들의 색깔도 확실해 ‘직장의 신’ 패러디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이처럼 뜨거운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마니아들의 패러디물을 보면서 놀랄 때가 잦다. ‘직신’ 마니아, 슈퍼갑 능력자 미스김 추종자답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