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보톡스? 야식때문에 살 찐 것"

by김용운 기자
2009.08.24 08:14:09

▲ 배우 성유리



[서귀포(제주)=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성유리가 최근 논란이 됐던 자신의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성유리는 지난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세트장에서 취재진들과 만났다.

그녀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성형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인터넷에 보톡스를 맞았다, 성형수술을 했다는 등 여러 악플들이 올라온 것을 웃음이 났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태양을 삼켜라' 촬영 일정이 고된 덕에 늦은 밤이나 새벽에 밥을 먹는 일이 많았다"며 "미국에서는 햄버거나 피자 등을 많이 먹어 3kg정도 살이 쪘다"고 밝혔다. 

미국 촬영 당시 야식을 많이 먹어 살이 쪘고, 이로 인해 평소보다 볼살이 통통해지면서 성형의혹이 불거졌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성유리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려고 최근 다시 다이어트를 해 원래 상태로 돌아온 듯 싶다"며 "밥의 힘으로 버텼는데 다이어트를 하려니 힘이 더 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7월 첫 방송부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태양을 삼켜라'는 제주도 서귀포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젊은이들의 꿈과 야망을 담은 작품.

성유리는 극중 수현으로 분해 지난해 '쾌도 홍길동'의 왈가닥 허이녹으로 출연 이후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