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6년지기' 손여은 첫 영화 주연에 지원군 자청

by김은구 기자
2008.07.27 12:10:08

▲ 신애(왼쪽)와 손여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신애가 6년 지기 친구 손여은의 영화 주연 데뷔에 지원군을 자청했다.

신애는 손여은이 주연급으로 출연한 영화 ‘고사(死):피의 중간고사’(감독 창, 제작 워터앤트리, 이하 ‘고사’) 관련 이벤트에 참석하는 등 손여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신애는 손여은과 무명시절 서로를 다독이며 6년 전부터 친구로 지내온 사이다. 현재는 함께 매니지먼트사 CL하우스 소속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2년여의 공백을 갖기도 했다. 손여은이 2007년 복귀해 단막극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는 했지만 인기 면에서는 올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와 가상 신혼부부로 복귀한 신애가 앞선다.

그러나 손여은이 모처럼 스크린 주연급 기회를 잡자 신애가 후원자로 나선 것이다.



신애는 지난 25일 저녁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의 선상 레스토랑에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행사 ‘선상 호러파티’에 손여은과 함께 참석했으며 오는 29일 ‘고사’의 VIP 시사회에 동료 연예인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신애는 이미 오지호, 온주환, 이태성, 김다래, 김성은 등에게 ‘고사’ VIP 시사회 참석 약속을 받아냈다.

손여은이 신애의 응원에 힘입어 ‘고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여은은 8월7일 ‘고사’에서 밝고 명랑하지만 거듭되는 무서운 사건으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지는 여고생 명효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