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VS'대조영', 불 뿜는 주간시청률 순위 경쟁

by김은구 기자
2007.11.19 09:30:52

▲ MBC '태왕사신기'(왼쪽)와 KBS 1TV '대조영'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사극 MBC ‘태왕사신기’와 KBS 1TV ‘대조영’의 주간시청률 순위 경쟁이 갈수록 불을 뿜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태왕사신기’는 11월12일부터 18일까지 주간시청률 순위에서 31.0%의 시청률로 2위에 오르며 11월5일~11일 주간시청률 2위였던 ‘대조영’을 3위로 밀어냈다. 이번 주간시청률에서 ‘대조영’은 30.0%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태왕사신기’는 주간시청률 1위에 오른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의 31.6%를 0.6%포인트 차로 턱밑까지 추격해 지난 9월17일부터 24일까지 주간시청률 이후 다시 1위 복귀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주간시청률 조사에선 '대조영'이 '태왕사신기'를 앞섰다.  

‘대조영’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11월12일부터 18일까지의 주간시청률 조사에서 전주 2위에서 33.5%로 1위에 복귀, 녹록치 않은 위세를 과시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미우나 고우나’가 33.3%로 2위, ‘태왕사신기’가 28.3%로 3위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4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5위는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