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김대호 "동생이 아나운서 학원비 지원…10배로 돌려줬다"
by최희재 기자
2024.09.04 08:30:20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구해줘! 홈즈’ 김대호 아나운서가 과거 아나운서 취업 당시를 회상한다.
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김대호는 방송에서 집이 공개된 이후, 쉼터가 아닌 일터가 됐다고 고백하며 온전한 내 공간을 갖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는 바쁜 스케줄로 임장할 시간이 부족해 ‘홈즈’에 의뢰를 하게 됐다며 은평, 서대문, 종로 지역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그는 평소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한다며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1시간 이내의 지역을 바란다.
또 김대호는 배달 앱을 켰을 때 맛집이 많아야 하고, 텃밭과 마당·포장마차를 꾸밀 공간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예산은 최대 7억 원대까지 가능했다.
복팀에서는 오승훈 아나운서와 장동민이, 덕팀에서는 가수 육중완이 대표로 출격한다. 세 사람은 종로구 부암동으로 향한다. 상암 MBC까지 자전거로 46분이 소요되며, 차량으로는 약 30분 거리에 있다고 한다.
높은 지대의 언덕 제일 끝에 위치한 매물로 1960~1970년대 지어진 구옥이지만, 2020년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한다. 북악산 뷰와 부암동이 내려다보이는 앞마당은 힘겹게 계단을 올라온 세 사람의 시름을 한 번에 떨쳐낸다.
다락방 천창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장동민은 오승훈에게 “별똥별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어요?”라고 묻는다. 이에 항공우주학을 전공한 오승훈은 ”별똥별은 우주 먼지가 대기와의 마찰로 타는 현상이다. 지금 뭐가 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후 세 사람은 김대호가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맛집 인프라 체크에 나선다. 맛집에 도착한 육중완은 김대호의 친동생 김성호를 소환한다. 육중완은 “김대호의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사람이다. 현재 김대호의 집도 동생이 같이 꾸몄다고 들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오승훈은 “김대호의 아나운서 학원비를 동생이 군인 월급으로 대줬다”고 말한다. 이에 김성호는 “잘 되고 나서 10배로 돌려받았다”고 말해 이목을 모은다.
‘홈즈’는 오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