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결승 대진’ 바르사-맨유, 2-2 무... 16강 2차전서 갈린다
by허윤수 기자
2023.02.17 08:25:22
| FC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열린 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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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다름없는 대진이 유로파리그에서 펼쳐졌다. 그것도 16강으로 가기 위한 플레이오프였다.
FC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안방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홈팀 바르셀로나. 후반 5분 마르코스 알론소가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하피냐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으며 맨유 골망을 갈랐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2분 뒤 맨유가 균형을 맞췄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프레드의 전진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는 가까운 골대와 골키퍼 사이를 뚫어냈다.
|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는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에이스 자격을 입증했다.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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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탄 맨유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래시포드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14분 측면을 허문 래시포드가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다. 여러 선수를 지나친 공이 쥘 쿤데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1분 하피냐의 왼발 크로스가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공방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오는 24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차전을 통해 16강 진출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