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 김희재, 걸그룹 안무 완벽 끼 발산…서인영 "깜짝 놀라" 엄지척
by김보영 기자
2021.09.17 07:05:1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랑의 콜센타’ 가수 김희재가 쥬얼리, 브라운아이드걸스, 에프엑스 등 걸그룹 안무를 완벽 소화하는 ‘인간 복사기’의 매력으로 끼쟁이의 면모를 여과없이 발산했다. 서인영 역시 엄지를 치켜 들며 그의 퍼포먼스를 인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가수 김지현, 서인영, 나르샤, 곽승남, 루나, 제이미 등 레전드 가수들로 구성된 가요계의 파워 냉방 ‘쿨6’가 TOP6와 함께 귀 호강 대전을 펼쳤다.
서인영은 이날 등장과 동시에 자신이 몸담았던 걸그룹 쥬얼리의 대표곡 ‘원 모어 타임’을 열창해 추억을 소환했다. 이에 TOP6는 함께 ‘원 모어 타임’의 ET춤을 추며 무대를 즐기겼고, 이때 김희재는 흥을 멈추지 않고 함께 무대로 나가 ‘원 모어 타임’의 안무를 빠짐없이 완벽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재는 “쥬얼리 선배님 곡의 모든 안무를 알고 있다”며 팬심을 고백했고, 서인영은 “옆에 보다 깜짝 놀랐다”라며 김희재의 퍼포먼스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희재는 루나가 부른 에프엑스의 히트곡 ‘핫 서머’(Hot Summer)의 안무까지 따라 하며 흥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나르샤가 부른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대표곡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에도 함께 시건방춤을 선보여 시너지를 배로 더했다.
서인영은 모든 곡에 연습한 듯 완벽한 호흡과 안무를 자랑하는 김희재의 무대에 “우리 춤 외우고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서운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MC 붐이 “‘스타킹’ 신동 출신이다”며 쥬얼리 뿐 아니라 모든 걸그룹 안무를 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 역시 김희재의 활약에 “희재는 따로 계약되어있냐?”고 농담을 던졌고, 김희재는 물 만난 듯 “너무 신난다”고 고백해 흥이 넘치는 모습을 뽐냈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