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기생충' 축하 인증샷 삭제→사과…"불편하셨다면 죄송" [전문]
by김보영 기자
2020.02.11 07:10:3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축하파티에 참석한 SNS 게시물들로 논란을 얻자 때아닌 사과글을 올렸다. 파티와 관련한 게시물들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하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 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이하늬는 ‘기생충’의 미국 LA 수상 축하 파티에 참석해 인증샷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이하늬는 “누가 보면 내가 상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한 심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본인이 수상한 것도 아닌데 왜 참석했냐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하늬는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해명했고 문제가 된 사진들을 삭제했다.
그의 글을 본 팬들은 ”불편할게 뭐가 있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 보기 좋았다“, ”마음쓰지 마시길“ 등 응원의 댓글들을 보냈다.
아래는 이하늬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시픈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은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