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전국환, 이제훈 향해 끝까지 충심 ‘뭉클’
by연예팀 기자
2014.11.19 07:04:0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전국환이 이제훈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8회에서는 사도세자 이선(이제훈 분)을 향한 충심을 내보이는 이종성(전국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은 평민들도 과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과거제 개혁을 시도했지만 영조(한석규 분)와 노론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에 이선은 자신이 과거 시험에서 시제를 직접 출제하겠다고 나섰고 백성들을 시험장 안으로 들어오게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선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는 순간 이종성이 나타났고 “일을 그르치고 싶지 않으면 속히 안으로 들어라”며 이선을 과거장으로 들어가게 했다.
그리고 “이제 와서 나의 행보를 막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이선의 물음에 “이 모든 책임을 저하 혼자 고스란히 져야 한다. 그리 위험을 자초하면 안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 책임이라도 소신이 지게 해달라. 오직 저하를 지키기 위해 살았다. 허니 저 문만은 소신이 열게 해달라. 이 늙은이의 마지막 소원이다”라며 충심으로 간청했다.
결국 이선은 이종성의 뜻을 허락했고 이에 이종성은 과거장의 문을 활짝 연 채 “응시를 원하는 자에게 모두 다 기회를 주겠다. 모두 들어오라”고 소리치며 이선을 대신해 개혁의 불씨에 불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