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임수향, 성훈 이별 예지몽에 `눈물 글썽`

by연예팀 기자
2011.05.02 08:20:20

▲ SBS `신기생뎐`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신기생뎐` 성훈과 임수향의 이별이 암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5월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30회에서는 아다모(성훈 분)가 단사란(임수향 분)과의 이별을 예고하는 꿈을 꾼 뒤 사란을 찾는 장면이 그려져 관심이 쏠렸다.

아다모는 “잠깐 잠들었는데 안 좋은 꿈을 꾸고 걱정돼서 왔다”며 “네가 나한테 다이아몬드 반지 빼주더니 벼랑 끝으로 갔다. 잡으려고 했는데 다리가 안 움직였다”고 심상치 않은 꿈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평소에 꿈 별로 안 꾸는데 생생하다”며 “눈썹 휘날리게 이렇게 달려왔다”고 웃었다.



단사란은 이별을 암시하는 예지몽임을 알고 가슴이 아팠지만 마이준 대표(이효정 분)가 지신의 머리를 올려주기로 한 일은 말하지 않았다. 사란은 다모와의 인연을 끊기 위해 마 대표와의 결혼을 택했던 것.

단사란은 “힘들죠?”라고 걱정하며 “청춘은 힘들고 아파야 정상이다. 나도 많이 아프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다모는 미안해하며 “내가 행복으로 다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아버지 주말에 오신다니 다음 주엔 기필코 내가 너 데리고 나갈 거다”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자신의 아픈 마음을 감추던 단사란은 아다모의 뒤에서 ‘다음 주엔 나 머리 올려요’라고 속으로 말하며 감췄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부용각을 찾아온 마이준은 단사란에게 자신의 가슴 아픈 과거사를 고백했고 이에 단사란이 마음을 여는 장면이 방송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