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2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출전

by노컷뉴스 기자
2010.07.06 08:01:34

[노컷뉴스 제공]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특급 마무리 임창용(34)이 2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임창용은 일본야구기구(NPB)가 실시한 올스타 팬투표에서 한신 후지카와 규지에서 올스타 출전권을 내줬으나 하라 다쓰노리(요미우리 자이언츠) 센트럴리그 올스타 감독의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임창용은 지난해 팬투표에서 당당하게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에 선정돼 별들의 잔치 무대를 밟았다. 임창용은 지난해 올스타전 1경기에 출전,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창용이 센트러리그 마무리 투로로 출전하게 되면서 퍼시픽리그에서 최다득표 선수로 당당히 올스타에 출전하게 되는 1루수 김태균(지바 롯데)과 한국인 투타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그 세이브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는 임창용은 5일 현재 팀이 5위에 그치면서 24경기에서 15세이브(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0.74로 리그 수위를 달리고 있다.

데뷔 원년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태균은 올스타 팬투표에서 36만358표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선수끼리 뽑는 투표에서도 281표로 1위에 올라 명실상부 최고 인기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23~24일 각각 후쿠오카 야후돔과 니가타 에코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