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빅뱅' 2NE1, 20초 음원 공개에 20만명 접속 '폭주'
by양승준 기자
2009.05.02 11:33:20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NE1, 신인 맞아?'
'여자 빅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인 여성 그룹 2NE1이 인기가 심상지 않다. 지난 1일 타이틀곡인 ‘파이어' 음원이 20초 가량 공개되자 그룹 공식 홈페이지(www.yg-2ne1.com)에 20만 명 이상의 접속자가 몰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2NE1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처음 2NE1 홈페이지가 오픈 된 이후 일일 평균 5만 명 정도 접속해왔으나, 음원이 선 공개 된 1일에는 20만 명 이상이 접속해 서버 증설에 나섰다”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최근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 이 한달 간 국내 온라인 사이트 1위를 독차지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산 2NE1은 타이틀곡 공개날인 1일 ‘2NE1'과‘파이어’가 인터넷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파이어'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네티즌은 그룹 공식 홈페이지 등에 "롤리팝을 보고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놀랐다”,“CL의 목소리가 매우 매력적이다” ,“20초 밖에 못 들었는데도 완전 기대된다”며 호평을 내놨다.
'파이어'는 원타임 출신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레게풍의 빠른 힙합곡. 이날 20초 분량이 공개된 후 매일 10초씩 추가로 공개된다.
이어 2NE1의 정식 데뷔일인 6일 완곡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다. 아울러 멤버들의 새로운 사진들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의 주인공은 멤버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공민지다.
2NE1은 오는 17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