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향닷컴 기자
2009.02.20 08:12:32
[경향닷컴 제공] 나이를 잊은 ‘백상어’ 그렉 노먼(54·호주)이 시즌 첫 출격에서 3타를 잃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노먼은 19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CC(파72·7101야드)에서 시작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를 쳐 총 15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994년 조니워커클래식 우승자인 노먼은 타이거 우즈(미국), 어니 엘스(남아공)가 보유하고 있는 대회 2회 우승 기록을 염두에 두고 출전했으나, 첫날 2번의 3퍼트를 기록하는 등 퍼팅 난조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한편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1위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유러피언 투어를 경험하기 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뒤로 하고 출전했으며 배상문(캘러웨이골프), 김형성, 노승렬 등도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