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대세, 20억 빚 갚으러 나선다…'뽈룬티어' 합류

by김가영 기자
2025.03.07 07:00:03

정대세, 정규 편성 '뽈룬티어'로 귀환
여전한 축구 실력·남다른 예능감 기대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축구선수 출신 정대세가 정규 편성된 ‘뽈룬티어’에 다시 합류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7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정대세는 정규 편성이 확정된 KBS 예능 프로그램 ‘뽈룬티어’에 합류한다.

‘뽈룬티어’는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풋살 예능 프로그램. 레전드 선수들의 어나더 레벨의 풋살 실력이 담기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유튜브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설 특집 파일럿으로 2049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특히 지난 설 특집에서는 이찬원이 축구 해설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세대의 사랑을 받은 ‘뽈룬티어’가 정규로 편성되며 이젠 KBS의 대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다.



또한 지난 설 연휴 특집 방송에서 밝힌 것처럼 최근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을 통해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도 했다.

정대세는 ‘뽈룬티어’에서 강철 체력을 자랑하며 활약한 멤버다. 스포츠적인 실력은 물론 방송을 통해 “빚이 20억이 있다”고 폭탄 발언을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관련 발언이 화제가 되자 정대세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열심히 일해서 한달에 500만원 씩 갚고 있다”며 “더 열심히 활동을 해서 빚을 더 열심히 갚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철 체력과 여전한 축구 실력, 예능감까지 겸비하며 활약한 정대세가 정규 편성된 ‘뽈룬티어’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정대세는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다. 2006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 VFL 보훔에 입단했다. 이후 독일 FC 쾰른를 거쳐 2013년 수원 삼성에 입단, 2년 반 동안 K리그에서 뛰면서 72경기에 출전해 23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이후 2015년 7월 시미즈 S-펄스와 계약하며 일본으로 복귀한 정대세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은퇴 후에는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TV조선 ‘생존왕’, 유튜브 예능 ‘뽈룬티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로 돌아오는 ‘뽈룬티어’는 4월 5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