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프로' 아마추어 120명, 프로 대회 코스에서 샷대결

by주영로 기자
2024.09.11 07:55:46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서 아마 고수들 샷대결
신한동해오픈 열린 코스에서 한계 도전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마추어 골퍼들이 프로골프 대회가 열린 코스에서 한계에 도전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주최로 9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 ‘2024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프로 경기가 열린 코스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실력을 겨루는 무대가 됐다.

대회가 열린 클럽72 오션코스에서는 하루 전날 KPGA 신한동해오픈이 펼쳐진 장소다.

예선을 거쳐 참가한 120명의 선수는 ‘단 하루 KPGA 프로가 된다’는 마음으로 샷 대결에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프로선수가 사용했던 코스 조건뿐만 아니라 핀의 위치와 KPGA 투어 대회 규칙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적용해 진짜 실력을 검증하는 기회가 됐다.



프로만큼 진지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 경기에선 양일 씨가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박소중, 차예준 씨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자에겐 트로피와 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와 함게 상위 입상자에겐 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할 기회와 스릭슨 골프클럽 및 용품을 지원한다.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는 “2018년 처음 개최한 이후 점점 더 많은 골퍼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골퍼들이 이 무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골프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