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내년 5월로 시상식 연기 [엔터 브리프]

by윤기백 기자
2024.08.08 06:00:00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미국 3대 음악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시상식이 올해는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방송사 CBS와 딕 클라크 프로덕션(DCP)은 “다음 시상식은 2025년 5월에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신 10월 6일 CBS를 통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탈 전망이다. 해당 방송에서는 아티스트 인터뷰, 특별 게스트 대담, DCP 아카이브에서 공개되지 않은 영상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AMC 극장 전경(사진=AFP)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인 AMC가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신작 개봉이 급감하면서 2분기 총 매출 10억 3000만달러(한화 약 1조 4190억원), 영업손실 3280만달러(한화 약 4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억달러(한화 약 4133억원)가 줄었고, 관객 수는 1년 전 6600만명에서 5000만명으로 약 25% 감소했다. 아담 아론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으로 작품 수가 현저히 줄었다”며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 덕에 비교적 선방했다”고 말했다.



(사진=위버스컴퍼니)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위버스라이브’가 스트리밍 횟수 1만건을 돌파했다. 2022년 7월 위버스라이브 론칭 이후 약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아티스트들의 위버스라이브를 지켜본 전 세계 누적 시청자 수(각 영상 시청자 수의 합)는 약 6억 4000만명, 누적 재생 수는 23억회에 달한다. 시청자의 약 90%는 한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해외 유저다. 팬들이 위버스라이브를 시청하며 발송한 채팅 메시지 수도 8억 2000만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독립법인 자회사 이닛(INNIT)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닛엔터테인먼트는 JYP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및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K팝, 발라드, 트롯, R&B를 비롯해 음악 장르의 폭을 넓히고 솔로, 듀엣, 배우 등 각 분야의 엔터테이너를 론칭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KBS와 손잡고 진행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를 통해 발굴된 엔터테이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