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커넥션' 쾌속 질주…자체 최고 시청률 또 경신

by이선우 기자
2024.06.23 09:49:44

22일 10회, 최고 시청률 14.3%
2049 시청률 4% 전체 1위 올라

(사진=SBS ‘커넥션’ 방송분 캡처)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주간 시청률 1위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커넥션 10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11.1%, 수도권 11.4%, 최고 14.3%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4.0%로 같은 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은 물론 이번 주 방송된 전 채널의 모든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회는 장재경(지성·사진 왼쪽)과 오윤진(전미도)가 사면초가 늪에 빠지며 추리 본능에 불을 지폈다. 장재경은 정윤호(이강욱)가 있던 공중전화 통신 기록을 추적하는 동시에 최지연(정유민)에게 사람을 붙였다는 오윤진(전미도)에게 박태진(권율)과 정윤호(이강욱)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두려했다. 장재경은 김우성(이상준)에게 협조를 구해 박태진과 최지연의 녹취를 들었지만, 재경에게 최지연과 박태진이 나눈 비밀번호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경찰서로 돌아와 빨대라는 별명을 지닌 엄대칠(박진)을 만난 장재경은 그로부터 자신의 차를 불법 렌트했던 마약상 이근호(박상원) 주소를 알아냈다. 김대성(배재영)을 겁박해 공진욱(유희제)의 존재와 공진욱과 닥터의 관계, 윤사장(백지원)과 공진욱의 관계 등을 알아낸 재경은 원종수(김경남)를 찾아가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압박하며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자신을 납치해 마약에 중독시키고 지하철로 옮긴 윤사장의 부하가 우현보청기에 왔다는 소식에 그곳으로 달려간 장재경은 그곳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공진욱이 윤사장을 살해하며 장재경을 절망케 했다.



반면 오윤진은 박태진과 최지연이 얘기를 나눈 비밀계좌 비밀번호가 자신의 생일이라 확신하며 비자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허주송(정순원)을 걱정하게 했다. 오윤진은 결국 박태진을 불러 자신이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며 최지연과의 불륜 증거들을 뿌리겠다며 거래를 제안했다. 하지만 오윤진이 입력한 번호가 맞지 않은 것으로 판명났고 이에 분노한 박태진에게 목졸림을 당하던 오윤진은 허주송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편 김창수는 윤사장 부하에게 지난번 자신을 봤던 것을 비밀로 해준다면 얼마 안 살고 나오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윤사장 부하는 오히려 김창수에게 윤사장과 돈을 주고받은 것, 자신이 장재경을 레몬뽕에 중독시킨 것 등을 모두 비밀로 할 테니 자신을 풀어달라고 배짱을 부린다. 결국 김창수는 차 사고를 위장해 윤사장 부하를 살해하고 핸들 고장으로 위장하지만 장재경은 이에 의구심을 품는다.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 이후 “도저히 예측 불가! 이런 밀당 천재 드라마를 봤나!”, “김창수 마음 놓고 있었는데! 또 반전이!!”, “전미도 배우, 이런 야누스적 연기도 현실적으로 풀다니! 반했어!”, “마지막 날카로운 지성 눈빛 찢었다!”, “다음 주도 금토는 커넥션”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11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