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코드 쿤스트, 첫 혼밥→과학 실험…최고 8.6%
by최희재 기자
2023.09.23 09:55:55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의 방구석 과학 실험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우주의 매력에 푹 빠진 코드 쿤스트의 일상과 ‘극I’ 이창섭의 반전 하루가 공개됐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6.5%(전국 기준), 7.2%(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코드 쿤스트가 천둥소리 실험과 스마트폰 홀로그램 실험에 성공해 만족해하는 장면으로 시청률이 8.6%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과학실험에 빠져있다고 밝히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험 장비와 과학 완구들이 있는 과학 도구 거리로 향했다. 그는 과거 추억을 소환하는 신기한 과학 완구들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과학 완구들을 플렉스한 코드 쿤스트는 생애 첫 혼밥(혼자 밥을 먹는 것)에도 도전해 눈길을 모았다. ‘소식좌’인 코드 쿤스트가 혼밥을 하며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은 묘한 어색함을 자아냈다.
집에 돌아온 코드 쿤스트는 반려묘들과 함께 ‘코코 사이언스’를 오픈해 지문 채취부터 스마트폰 현미경, 천둥번개 소리 실험, 스마트폰 홀로그램, 오렌지 전기 등 과학실험에 빠져들었다. 그가 스마트폰 홀로그램 실험에 성공한 모습에 박나래는 “이걸로 애인 만들 수 있겠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우주에도 관심이 많은 코드 쿤스트는 UFO 모형을 공중 부양시키는데 성공해 스튜디오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5년 만에 뜨는 슈퍼 블루문을 보기 위해 천문대로 향했다. 천문대 옥상에서 슈퍼 블루문과 교과서에서만 보던 토성, 목성을 실제로 본 그는 “경이로웠습니다”라며 감동했다.
코드 쿤스트는 14년 뒤 다시 뜰 슈퍼 블루문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천문대에 오고 싶다”라며 미래에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기대했다.
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10년째 다니는 복싱장에서 복싱을 하는 반전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줄넘기부터 스트레칭, 섀도복싱, 미트 훈련, 프로 선수와의 스파링까지 루틴에 따라 부지런히 운동에 몰두했다. 그의 맹수 같은 눈빛과 놀라운 실력에 기안84는 “대회 나가도 되겠다”며 감탄했다.
이어 이창섭은 집을 마련한 소식을 전하며,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12년 만에 고향인 수원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집의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그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이창섭은 하루를 마치며 “올해가 저한테 너무 큰 터닝 포인트였다. 변화에 적응하고 따라가느라 급급한데, 너무 좋은 것들만 했다”며 “운동해서 개운했고, 인테리어 시작하면서 설렜고, 편한 친구와 밥을 먹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는 29일 추석 특집에서는 박나래의 ‘추석에는 전 부치고 마음 부치고 편’과 이찬혁이 어머니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자람 없는 모자(母子) 데이트 편’이 예고됐다.
‘나혼산’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