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학교·탈출…클라씨, 5월 5일 가요계 '셧다운' 예고
by김은구 기자
2022.04.24 09:45:38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클라씨(CLASS:y)가 2022년 봄 가요계를 ‘셧다운(SHUT DOWN)’시킬 데뷔를 예고했다.
클라씨(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의 매니지먼트사 M25는 24일 0시(한국시각)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미니앨범 Y ‘CLASS IS OVER’(클래스 이즈 오버)의 스포일러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30초 가량의 영상은 마치 블록버스터를 보는 듯 시작부터 강렬했다. 예상치 못한 좀비의 등장으로 K팝 팬들을 놀라게 했다.
티저 영상 속 클라씨 멤버들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결국 하나로 똘똘 뭉쳐 학교 밖을 탈출, 향후 데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데뷔 타이틀곡 ‘SHUT DOWN(셧다운)’의 일부 음원과 멤버 박보은이 신나게 손을 뻗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어두운 분위기와는 반전되는 박보은의 모습에 클라씨의 첫 번째 데뷔앨범 Y ‘CLASS IS OVER’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클라씨의 첫 스포일러 티저는 하이틴 드라마 주인공 같은 아이보리 색상의 교복을 입은 멤버들과 상반되는 좀비들의 등장과 붉은빛으로 물든 공식 로고로 공포감을 더하면서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전했다.
한 편의 좀비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와 역대급 스케일로 몰입도를 높였으며, 클라씨 멤버들의 강렬한 표정연기와 초호화세트도 엿볼 수 있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클라씨는 MBC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의 데뷔조로 오는 5월 5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클라씨의 팀명은 ‘CLASS’(Class is over-수업을 끝냈다),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부여한 ‘:’(콜론), ‘같은 K팝이지만 차원이 다른 클라씨만의 음악을 즐겨보자’는 ‘Why(=Y) don’t we enjoy same same but different music of CLASSY?’라는 뜻을 품고 있다.
클라씨의 세계관은 ‘We customize our own’(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으로, 소비하는 주체이자, 생산하는 주체인 Z세대처럼 매번 새롭게 커스터마이즈(Customize)하는 그룹으로 성장을 지향한다.
클라씨의 데뷔 앨범은 미지수로 대표되는 X가 아닌 미지수 Y(알려지지 않은 미지 - unkwon unknowns)를 추가하며 글로벌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 중 타이틀 곡은 히트 메이커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한 ‘SHUT DOWN(셧다운)’이다. 중독성 강한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 풍이 어우러진 K-WOOD(K-Pop+Bollywood) 풍 댄스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