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회 앞둔 고진영,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코다와 격차 벌린다’
by주미희 기자
2022.03.01 08:48:54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하는 고진영(27)이 5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달렸다.
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평균 9.20점을 기록, 2위 넬리 코다(미국)를 0.08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달 말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도 코다가 3개 대회에서 부진한 틈을 타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은 고진영은 오는 4일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대회를 치른다. 이 대회에는 코다가 불참해 고진영이 코다와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 랭킹 10위 내 선수 중 8명이나 출전해 세계 랭킹 포인트가 높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를 유지했고, 박인비(34)가 6위로 2계단 하락하면서 대니얼 강(미국)과 김세영(29)이 한 계단씩 상승해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3명으로 줄었고 김효주(27)가 12위, 박민지(23) 17위, 이정은(26)은 18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