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SOON] 박진영부터 로시까지… 가요계 '신구 대격돌'

by윤기백 기자
2020.08.08 09:00:00

'레전드' 박진영, 선미와 디스코곡 컴백
온앤오프, '로드 투 킹덤' 이후 첫 앨범
한승우 솔로 데뷔… 브브걸 3년만 복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레전드’ 박진영부터 ‘신예’ 로시까지 가요계 ‘신구 대격돌’이 펼쳐진다.

8월 3주차 가요계에는 다양한 연차의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한다. 살아있는 레전드로 평가받는 ‘춤신’ 박진영을 필두로 그룹 온앤오프, 빅톤 한승우, 가수 로시, 그룹 슈퍼엠,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까지 다채로운 가수들이 컴백해 가요계를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
그룹 온앤오프가 10일 미니 5집 ‘스핀 오프’로 돌아온다. 케이블채널 Mnet ‘로드 투 킹덤’ 이후 첫 발매되는 앨범이자 지난해 10월 발매된 미니 4집 ‘고 라이브’ 이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은 신비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쿰빗스위밍’(Sukhumvit Swimming)이다. ‘스쿰빗스위밍’은 모노트리의 황현, 윤종성을 비롯해 온앤오프 멤버 MK가 작곡, 와이엇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레게 바탕에 K팝 색체를 더한 곡으로, 너와 날 이어줄 미지의 공간에 빠져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데뷔 때부터 온앤오프와 함께한 모노트리 황현이 프로듀싱을 맡아 ‘명곡 맛집’다운 퀄리티 높은 음악으로 역대급 신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승우(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빅톤 한승우가 데뷔 4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다. 한승우는 10일 첫 번째 솔로앨범 ‘페임’(Fame)을 발표한다. ‘페임’은 ‘명성, 명예’라는 뜻처럼 ‘솔로 아티스트로서 명성을 입증하겠다’는 당찬 각오와 함께 한승우가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고민과 진심을 담아낸 앨범이다. 한승우가 전곡을 작사하고 전반적인 앨범 작업에 참여해 역량을 고스란히 쏟아냈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세크리파이스’(Sacrifice)는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조건 없는 희생을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루브 넘치는 리듬감과 다이내믹한 구성, 한승우의 보컬 실력이 인상적인 곡으로 유명 프로듀서 진바이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박진영(왼쪽)과 선미(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 박진영이 돌아온다. 박진영은 ‘애제자’ 선미와 손을 잡고 12일 신곡 ‘웬 위 디스코’(Duet with 선미)로 컴백한다. ‘웬 위 디스코’는 JYP에서 원더걸스 및 솔로 여가수로 대성공을 거두고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선미가 듀엣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진영은 레트로 감성과 모던함이 가미된 유로디스코 장르인 ‘웬 위 디스코’를 통해 ‘올타임 레전드’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로시(사진=도로시뮤직)
‘음색요정’ 로시가 13일 신곡 ‘오션 뷰’로 컴백한다. ‘오션 뷰’는 로시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머송으로, 로시표 여름의 낭만과 감성을 담아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이번 신곡이 특별한 이유는 엑소 찬열이 피처링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찬열과 로시의 특급 만남은 로시의 제작자이자 가요계 레전드 신승훈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찬열과 만난 자리에서 신승훈이 로시의 신곡 ‘오션 뷰’를 들려줬고, 찬열이 즉석에서 피처링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로시와 찬열이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슈퍼 연합팀’ 슈퍼엠이 첫 정규앨범 프로젝트 ‘슈퍼 원’(Super One)의 시동을 건다. 슈퍼엠은 오는 14일 새 싱글 ‘100’(헌드레드)를 발매한다. 이어서 9월 1일 ‘호랑이’를 순차발표한 후 9월 25일 첫 정규앨범 ‘슈퍼 원’을 발매한다. ‘슈퍼 원’ 프로젝트로 공개되는 2개의 싱글과 첫 정규앨범은 ‘우리 모두는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구성해 특별함을 더했다.

브레이브걸스(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3년 만에 컴백한다. 브레이브걸스는 14일 신곡 ‘운전만해’(We Ride)를 발표한다. ‘운전만해’는 80년대 레트로 감성 가득한 시티팝 장르 기반의 그루브한 비트와 세련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180도 달라진 음악적 콘셉트와 비주얼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브레이브걸스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음악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