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 `엄친아` 강남, `21세기 가족`으로 연기 도전

by김은구 기자
2012.03.11 09:41:27

▲ M.I.B 강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힙합그룹 M.I.B의 강남이 연기에 도전한다.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남은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21세기 가족`에 캐스팅됐다.

`21세기 가족`은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 인기 시트콤을 연출한 송창의 PD의 시트콤 복귀작이다. 50대 중년남성과 30대 젊은 신세대 여성의 좌충우돌 부부생활, 독립한 30대 골드미스의 파란만장한 사회생활과 연애담, 88만원 세대의 고민 등 2012년 현재를 꿰뚫어 보는 다양한 가족이야기를 담는다.

이를 통해 첫 연기를 할 강남은 극중 도쿄대와 카이스트대를 다니고 있는 일본인 유학생 역을 맡아 4차원적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강남은 실제 재일교포로 일본 대형기획사에서 밴드 보컬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건너와 언어트레이닝을 받으며 M.I.B로 데뷔한 만큼 이번 역할에 적격이라는 평가다. 강남은 유년기를 일본, 학창시절을 미국 하와이에서 보냈다.

강남은 “첫 연기인 만큼 많이 떨리지만 무대에서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이 속해있는 그룹 M.I.B는 오는 4월 초 싱글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