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유진 빠진 `컬러 오브 우먼` 합류..3년 만에 복귀
by양승준 기자
2011.11.16 07:35:53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재희가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내달 방송을 앞둔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국특집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을 통해서다. 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다.
재희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윤준수 역을 맡았다. 외모 학벌 재력 등 조건을 다 갖춘 `재벌 완벽남` 캐릭터다. 성격은 남자답고, 선하며 순수하기까지 하고 한번 내 편인 사람은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내는 우직함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재희는 "제대 이후 첫 작품이라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다. 모든 걸 다 갖췄지만 가슴 한 켠에 아련한 고독을 가지고 있는 윤준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시놉시스를 읽자마자 주저 없이 결정 했다"며 출연 이유를 16일 밝혔다. 그리고 "김수영 감독님과도 여러 가지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 오랜 만에 작품이라 설레임도 있고 부담도 된다"라며 "최선을 다해 연기해 보이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컬러 오브 우먼`은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두 여자의 불꽃 튀는 경쟁과 솔직대담 로맨스를 그릴 드라마다. MBC `궁`의 김수영 PD와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을 집필한 이시현, 드라마 `질투`의 최연지, `괴물2` 공동각본 전용성 등 화려한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기대를 샀다. 하지만 앞서 S.E.S 출신 유진이 친동생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부득히 드라마에서 빠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