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독고진-구애정, 눈물의 키스 ‘본격 사랑 시작’

by연예팀 기자
2011.06.09 07:25:22

▲ MBC `최고의 사랑`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차승원과 공효진이 눈물의 키스를 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11회에서는 독고진(차승원 분)과 구애정(공효진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눈물의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구애정은 자꾸만 독고진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썼다. 그리고 소속사 문대표(최화정 분)가 “독고진을 확실히 놓아달라”고 부탁하자 애정은 독고진이 어렵게 되찾아 선물한 ‘구애정 운동화’까지 눈물로 정리하며 독고진과 헤어지기로 했다.

구애정은 독고진에게 “나랑 소풍가자”며 “소풍 갈 생각 있으면 우리집 앞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을 기다리는 독고진의 앞에 윤필주(윤계상 분)와 함께 나타났고 필주의 손에 이끌려 집에 들어갔다. 이를 본 독고진은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한편 집에 들어온 애정은 “이제 다 끝났다”며 눈물을 흘렸고, 애정의 안타까운 모습에 필주는 애정이 지우라고 했던 독고진에게 온 문자메시지를 전해줬다. 감자싹 사진과 함께 “구애정 네가 가져온 감자를 난 이만큼 키웠어. 감자 싹은 독이라는데 그냥 참고 키우니까 꽃이 필 것 같아. 난 고장나서 너를 제대로 잡을 수 없어. 그러니까 이번엔 네가 와. 내가 멈추지 않고 움직일 수 있게 와서 충전해줘”라는 메시지였다.

독고진의 진심을 확인한 구애정은 차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독고진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있는 독고진의 얼굴이 있는 차창에 조심스럽게 손을 대며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애정의 모습을 발견한 독고진은 눈물을 흘렸고 구애정도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독고진은 창문 너머의 애정에게 입을 맞추었고 두 사람의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됨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