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희 기자
2008.02.02 11:38:54
[이데일리TV 이민희PD]가수 나훈아가 1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 자신을 둘러싼 악성루머들에 대해 직접 부인했습니다.
나훈아는 지난해 2월, 다음달로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때 마침 운영하던 기획사 사무실도 폐쇄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각종 루머에 휩싸였는데요.
‘남의 아내를 빼앗았다’, ‘일본 야쿠자의 애인인 한 여자 연예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야쿠자에게 보복폭행을 당해 신체 주요부위를 훼손당했다’, ‘중병에 걸려 입원했다’ 등이 그 소문의 내용들이었습니다.
나훈아는 그러나 지난 1월25일 오전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문과 다른 지난 1년간의 근황을 밝혔습니다.
특히 나훈아는 “소문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니셜 보도로 인해 아직 결혼도 안한 처자인 후배 배우들이 피해를 입게 돼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들에 대해서는 꼭 바로잡아 달라”고 덧붙였는데요.
하지만 이 날 나훈아는 질문은 받지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말만 쏟아내며 루머에 대한 의혹을 완벽하게 해소하진 못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