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겨울새’ 시청률 상승 날개 폈다

by김용운 기자
2007.12.10 09:28:14

▲ 겨울새(사진=MBC)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극의 중반부로 넘어가고 있는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겨울새’(극본 이금주, 연출 정세호)가 시청률 상승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밤 방영된 ‘겨울새’는 13.0%의 전국시청률을 보였다. 전날인 8일 기록한 10.8%의 전국시청률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9월 중순 첫 방송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이는 9일 MBC 간판예능프로그램 중 하나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올린 12.9%의 전국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의 조사에서는 12.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겨울새’는 ‘사랑이 뭐길래’를 비롯해 ‘내 남자의 여자’ 등을 쓴 김수현 작가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 고부간의 갈등을 주제로 삼은 ‘겨울새’는 주부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내며 인기를 끌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인 KBS ‘대조영’과 SBS ‘조강지처클럽’ 등에 밀려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해 MBC 드라마국을 애태웠다.

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는 25.5%(TNS기준)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SBS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으며, KBS1TV '대조영’과 KBS2TV의 ‘며느리 전성시대’는 각각 33.0%(TNS기준)과 32.7%(TNS기준)의 전국시청률을 올리며 주말극 최강자의 자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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